[현장연결] 송영길 "특별사면, 문대통령의 헌법적 권한…결정 존중"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금 열리고 있는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금 전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결정한 이번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으로서 저희 민주당은 이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께서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으셨습니다.
두 분께서 어제 오찬회동을 갖고 당내외 다양한 목소리를 통합하고 조화시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뜻을 모으셨습니다.
당대표로서 적극 환영합니다.
후보 직속으로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설치하고 두 분께서 직접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대선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진 복지 강국으로 견인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저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나 이낙연 후보 모두가 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 민주정부를 만들고 같이 실천해 온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야당의 선대위는 정권을 획득해서 과실을 나누기 위해 모여 있는 이해집단이기 때문에 이해 자체가 갈등이 생겨서 분열으로 가고 있지만 저희 민주당 선대위는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이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뒤따랐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열어제끼고 있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서 제4기 민주정부를 위해 나아가는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는 동지적 집단입니다.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번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님의 이런 결합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진정한 원팀의 선대위가 될 수 있도록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이낙연 전 대표께서 주도하시는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민주진영의 대통합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선대위에서도 민주정부의 수립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당의 문호를 과감하게 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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