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병상 위기 '비상'…국립대병원·공공병원 투입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연일 천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습니다.
병상 상황이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이 문제 얘기해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현재 470여 개에서 200여 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어제 선제적으로 비상체계 전환을 선언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다른 국립 병원들도 지자체와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교수님께서 계시는 서울백병원도 서울대병원과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이번 국립대 비상체제 돌입이 코로나 병상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병상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 보십니까.
하지만 코로나 외 일반 환자들의 경우 비응급이라곤 하지만 연세가 있는 분들도 있고요. 진료 및 수술 연기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의료 공백에 따른 문제는 없을까요
또 코로나 병상을 추가한다고 해도 의료진들의 고충도 큰 상황입니다. 정부 발표에 대해 반발하는 의료인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병상을 확보한 만큼 인력 확보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또 이 부분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요. 서울대병원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입원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돌파감염 사례도 많고 일부 임산부나 개인 병증으로 인해 맞지 못한 분들은 어떻게 하냐며 반대 목소리도 있거든요.
코로나 상황도 잠시 짚어보면, 신규확진자는 5,200여 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천 명 육박하다가 줄긴 했는데, 아직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라고 봐야겠죠. 거리두기 효과는 언제쯤 나타나는 건가요?
그런데 3차 접종까지 한 사람들이 오미크론 걸린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3차 접종은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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