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서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를 받던 임신부가 병상을 구하지 못해 119구급차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경기도 양주소방서는 그제(18일) 새벽 1시 반쯤 경기 양주시에 사는 30대 임신부 A 씨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 새벽 0시 50분쯤 A 씨가 하혈과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 병원에 연락해 출산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병원 16곳으로부터 전담 병상이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 사이 A 씨의 진통이 심해져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원격으로 소방의료팀의 지도를 받아 구급차 분만 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도왔고, 30여 분 뒤 A 씨는 남자아이를 순산했습니다.
소방서는 이후 신생아의 호흡을 유지하고 체온을 보호한 뒤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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