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北 노동당 전원회의...대남·대미 메시지 주목 / YTN

YTN news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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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北 전원회의…대남·대미 메시지 주목
北, 전원회의 앞두고 경제목표 달성에 매진
北 노동당 전원회의 올해 4번째…상당히 이례적
김정은 집권 10년·경제발전 5개년 첫해 마무리


남북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들어 남한과 미국을 향해 자극적인 비난은 삼가면서 경제과업 달성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국정 방향이 제시될 노동당 전원회의가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인데 대남, 대미 메시지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연말을 맞아 연일 경제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앞두고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TV (12월 14일) : 인민 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올해 세운 목표들을 기어이 수행함으로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들로 뜻깊은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돌격전이 더욱 과감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 전원회의는 그동안 1년에 한 번 정도 열렸는데 올해는 4번째로 매우 이례적입니다.

대북 제재와 국경 봉쇄 속에서 올해 초 세운 경제목표 달성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첫해를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연말 전원회의는 더욱 주목됩니다.

올해를 '승리의 해'로 평가하며 내년 국정계획을 토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남한과 미국을 향한 메시지 등 대외정책 방향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고강도의 대남 대미 비난, 이런 쪽으로 흐를 가능성은 높지 않고요. 조건부 대화론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의 새해 정책 방향은 종전선언과 남한의 새 정부 출범 등과 맞물려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12월 말에도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 노선을 채택하며 이듬해 신년사를 대체한 바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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