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자 80% 신고 안해…'경찰 불신'
스토킹 피해자 10명 중 여덟 명은, 피해 당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대 이수정 교수 연구팀이 국회에 제출한 '스토킹 방지 입법정책 연구' 보고서를 보면, 스토킹 피해자 중 80.5%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로는 '이렇다할 조치를 취해줄 것 같지 않아서'가 27.6%로 가장 많았고,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거나, '경찰이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스토킹 피해를 신고한 이들 가운데 경찰 조치에 만족한 경우는 응답자 중 19.4%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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