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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로 돌아온 김호철 감독…"초년 감독으로 열심히"

연합뉴스TV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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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로 돌아온 김호철 감독…"초년 감독으로 열심히"

[앵커]

김호철 감독이 6년 9개월 만에 V리그로 복귀했습니다.

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아 여자배구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팀을 재정비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버럭' 김호철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가슴도 벅차고, 설렘도 있고. 또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가 혼합적으로 되어서…"

국가대표팀을 맡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에도 여자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처음.

더욱이 조송화 사태로 팀 분위기는 바닥을 친 상황에서, 김 감독은 과거 강했던 코칭스타일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남자 선수들과 다르게) 아무래도 여자 선수들은 제가 바꿔야지, 선수들보고 따라오라고 할 수는 없는 거고."

우려와 기대 속에 시작된 경기.

1세트 중반까지 신바람을 내던 기업은행은 이내 역전을 당하며 주도권을 빼앗겼고,

27-27까지 가는 듀스 접전을 펼친 3세트에서는 막판 집중력을 잃고 세트를 내주며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습니다.

라이트로 자리를 옮긴 김희진이 팀내 최다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산타나가 뒤를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에 일격을 당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한 탓에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은 단 3일.

"전체적으로 연습을 해서 조율이 되고 조임새가 있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김 감독은 응원 온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의 조언을 받으며 선수들과 소통해나갈 생각입니다.

"선수들한테 할아버지 소리 듣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김형실 감독이) 여성 심리에 대한 책을 줬지 않나… 초년 감독이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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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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