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폭설에 '쾅쾅쾅'...빙판길에 3시간 넘게 고립 / YTN

YTN news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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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남에는 밤까지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퇴근길에 폭설이 집중되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다친 사람까지 나왔다고요?

[기자]
어제 호남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자정까지 전남 장성에 8.2cm, 광주 광산구에 7.9cm의 눈이 쌓였는데요.

동시에 기온까지 영하 10도를 넘나들면서 순식간에 도로가 빙판길이 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도로에서 차량 10여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점이 퇴근 시간대라 사고 차량과 다른 차들이 뒤엉키면서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도로가 얼면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전남 화순에서 광주광역시 남구로 넘어가는 도로였는데요,

당시 이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많은 차량이 눈이 쌓인 경사로를 오르지 못했는데요.

이 때문에 3시간 넘게 차들이 고립됐습니다.

군청에서 제설 차량을 보냈지만, 함께 고립됐고 다른 제설 차량이 경찰 도움을 받아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해 제설 작업을 벌여야 했습니다.

이밖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서만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호남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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