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확진자 400명 육박…군산의료원 노조 파업

연합뉴스TV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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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확진자 400명 육박…군산의료원 노조 파업

[앵커]

비수도권 지역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연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은 하루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선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인 군산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코로나 치료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88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도 곧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월 8일 교육청과 함께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고, 12월 12일 긴급 비상방역대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일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 대응체계는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2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아산시의회 직원 1명이 감염돼 의원과 직원 등 7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중단됐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14일 도청 행사에 참석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시 행사에 참석한 도지사·시장·군수,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홍역을 치렀습니다.

1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은 감염병전담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원 500여 명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25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851명으로 이틀째 1천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마다 병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의 집단·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파를 무릅쓰고 에도 PCR 검사를 받으러 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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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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