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5,901명 확진…오늘 7천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제(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5,901명 발생해, 오늘 0시 기준으로 7천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백신 추가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9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그제(15일) 밤 9시 기준 집계치 6,564명보다는 663명 적은 규모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98명 많은 수치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71.5%인 4,219명은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1,6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66명, 인천 549명, 부산 370명, 충남 203명, 경북 169명 순이었습니다.
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하루 5,6천명대에서 많게는 7천명대까지 발생해, 지난 일주일 간 평균치는 6,791명에 달합니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어제(16일) 0시 기준 148명으로, 어제(16일)도 경남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확인되는 등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와 돌파감염 대응을 위해 백신 추가접종을 거듭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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