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2,064명 확진…오늘 2,400명 안팎 예상
[앵커]
이른바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2,064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는 2,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06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7개 시도 중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부산을 제외한 확진자 합계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528명 늘어난 숫자입니다.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자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47명, 경기 65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85%인 1,758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30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 간 발생한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205명,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2,182명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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