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조사 참관한 김웅 비서에 휴대전화 요구 논란

연합뉴스TV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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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사 참관한 김웅 비서에 휴대전화 요구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 차에서 압수한 블랙박스의 증거 추출 분석 과정에서 수행비서에게 통화내역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9월 10일 압수한 블랙박스의 포렌식 절차를 14일 진행했습니다.

공수처 A검사는 참관인으로 온 수행비서에게 블랙박스 영상이 삭제된 사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윗선 지시'로 삭제한 게 아니냐는 취지로 당일 휴대폰 통화내역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함께 온 김 의원 변호인이 절차 위반을 문제 삼으며 정식 선임서를 내겠다고 지적했고, A검사는 자리를 떠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는 사실상 임의제출 요구라는 지적이 일자 공수처는 당사자가 내역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해 알았다고 하고 말았다면서 "임의제출 요구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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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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