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내년 4천억대 지원

연합뉴스TV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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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내년 4천억대 지원

[앵커]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 정부도 내년 약 4,100억원을 미래차 관련 기술 연구와 개발에 지원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경쟁국과 비교하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우리 기업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내년 예산 중 자동차 분야는 4,709억원.

올해보다 30%가량 늘었고 2019년에 비하면 두 배가 넘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기술 연구·개발에 예산의 대부분인 4,157억원이 투입됩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와 관련해 1,28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km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배터리 시스템과 주행 효율 향상 등의 기술 개발이 추진됩니다.

수소차는 상용차용 핵심부품 국산화와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또 2027년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이 분야 기술 개발에만 예산 818억원이 편성됐습니다.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설비투자시에는 1,700억원의 융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합니다.

하지만 경쟁국을 앞서나가려면 좀 더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래차 전환에 따라서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이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정부의 좀 더 적극적인

미래차 산업 연구 개발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산업부는 다음 달 산학연을 대상으로 사업별 선정 공고를 내고 내년 4월 중 예산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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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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