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해양시대 걸맞는 역량 강화…국민수호 최선
[앵커]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6일 취임했습니다.
해양패권시대에 걸맞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는데요.
오늘은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을 만나 향후 계획 들어본다고 합니다.
에 나가 있는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정봉훈 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지난 12월 6일에 취임하셨는데 신임 해양경찰청장으로서의 각오와 앞으로 이끌어나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직을 이끌어갈 방향으로는 먼저 현장 친화적 활동입니다. 현장 대응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국민 친화적 행정입니다. 해경의 존재 이유는 국민입니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해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 번째는 동료 친화적 소통입니다. 동료 입장에서 언행을 해야 화합이 되고 든든한 조직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네 번째는 미래 지향적 준비입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바다가 안보이고 경제이자 민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래를 대비한 해양력 강화가 우리의 평화와 번영의 관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캐스터]
해양경찰법 시행 이후 해양경찰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요?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과거에는 해양경찰 조직에 대한 직접적인 법률이 없어서 정부조직법에 의해 간접적으로 운영을 해 왔습니다. 작년 2월에 근거법인 해양경찰법이 제정, 시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장 중심의 구조,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게 되었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데 강조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먼저 조직의 소통과 화합이라 생각을 합니다. 해양경찰은 다양한 직군과 다양한 업무가 혼재되어 있고 최근에는 MZ세대의 등장으로 성별, 나이, 계급 간 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동료 친화적 소통 문화를 구성하여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국민 친화적 소비를 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향후 중점 추진 과제와 첨단산업을 활용한 미래 발전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국민과 조직, 현재와 미래로 네 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 친화적 행정을 위해 섬과 해상 응급환자를 위한 닥터 함정과 어린이들을 위한 생존수영 교실 등 국민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동료 친화적 소통을 위해 소통방을 전국 관서에 개설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해상 현장 친화적 활동을 위해 연안 안전지킴이 등 민간 영역과 협력은 물론 일일 취약 해역을 분석하여 예방 우선 종합해양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끝으로 미래 지향점 준비를 위해 위성, 무인기,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업무 환경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국토의 4.5배인 넓은 바다에서 관측, 통신, 수색, 구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경찰 위성센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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