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선정 '수능 출제오류' 이의검증 기관 공정성 논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법정 다툼이 벌어진 수능 생명과학Ⅱ(2) 문항 이의신청을 처리하면서, 평가원 간부·직원들이 직책을 맡은 학회들에 자문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원은 지난달 22일 한국과학교육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유전학회 등 3곳에 자문을 의뢰했고 교육학회 2곳은 24일 문항에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중 과학교육학회는 평가원 수능본부장이 현직 이사를 맡고 있고 생물교육학회는 평가원 수능출제연구실 소속 직원이 각각 교육과정위원과 학술위원으로 있는 곳입니다.
한국유전학회는 출제 오류로 정답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정답 처리 방안에 대한 최종 의견은 '유보'로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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