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자 가족 살해범 구속영장 신청 방침

26살 남성 이모 씨가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11일) 가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합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10일) 이씨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유치장에 입감한 뒤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어제(10일) 오후 송파구 잠실동의 한 빌라에서 전 여자 친구 A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남동생까지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앞서 지난 6일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신변보호 대상에 등록됐고, 이 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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