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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유한기 극단 선택에 "안타까운 일, 명복 빌어"

연합뉴스TV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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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유한기 극단 선택에 "안타까운 일, 명복 빌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주 표암재를 찾았습니다.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제가 자부심 갖는 고장입니다. 그리고 아마 현실적으로 볼 때도 이번 선거에서 대구 경북이 갖는 비중이나 또는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표암재는 제가 경주 이가이기 때문에 경주 이가의 시조 우리 알평 선생님의 본거지입니다. 그리고 신라 육촌들이 신라를 건국할 때 모여서 화백을 구성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매우 유서 깊은 곳이고 또 민주주의라고 하는 만장일치제의 민주주의 제도를 아주 오래전에 실제로 시행했던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또 제 개인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어서 인사 삼아 방문했습니다. 많은 종친 어르신들께서도 환영해 주시고 경주 이가로서의 자부심을 많이 부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자]

박창달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아마 데리고 오신 분이 후보님이라고 제가 듣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그로 인해서 민주당 내의 갈등이 좀 있어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박 총괄을 데려오신 배경, 어떤 점을 감안하셨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서 파생된 갈등을 어떻게 푸시려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가 먼 길을 가려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야 됩니다. 또 색깔이 다른 사람들이 처음 만나면 아무래도 매끈하지 않은 측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서로 조율하고 또 우리가 함께 추구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협조가, 협력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여기 경주가 원전이 6기가 있고 이 주변에 지금 원전이 11기가 있는데 이렇게 경북 동해안에 원전이 이렇게 밀집돼 있는데 후쿠시마 일본 원전 사고 이후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월성원전 방사성 누출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너무 포괄적인 질문이어서 말씀을 드리기가.

[기자]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해서 안전이 담보되지 못하는 원전 확대 정책,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시는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원전 문제에 대해서 저는 지금까지 입장은 일관됩니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것이고 그 속에서 저는 원전도 추가 건설보다는 있는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신재생에너지로 대전환을 신속하게 이루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러분도 보시겠지만 지금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10년 이내에 원전 발전 단가를 추월하게 될 것이다.

즉 원전 발전 단가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원전이 발전 단가가 싼 건 사실인데 이게 위험 비용 또 아주 오랜 기간 핵폐기물을 후손들이 관리하면서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 비용을 지출해야 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고려하면 결코 싼 에너지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당장 또 경제 현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있는 원전들은 충분히 활용하고 그 사이에 2084년까지 갈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충분히 준비해서 탈탄소 사회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신한울 3, 4호기와 관련된 질문을 하시고 싶은 거 아닌가 싶은데요. 신한울 3, 4호기는 경계 지점에 있는 거죠.

이미 짓고 있는 원전이냐, 계획한 원전이냐 그 경계 지점에 있어서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3, 4호기는 짓지 않는 걸로 지금 중단돼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의견도 많이 다르고 또 정책이라고 하는 게 한 번 정하면 반드시 그대로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정했다고 상황이 변하고 또 국민들의, 이 나라 주권자들의 의사가 변했는데도 그냥 밀어붙이는 거는 벽창호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유연하게 이 문제는 우리 국민 여론과 또 우리가 현재 닥치고 있는 경제 현황 또 에너지 전환의 상황 등을 고려해서 다시 한번 숙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추경 말씀하셨는데요. 올해 안에 추경을 통해 당장 소상공인 손실보상 100조 지원하자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윤석열 후보께서도 50조 원 지원 말씀을 하셨고 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도 취임하자마자 제1성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 아닐까 싶은데 100조 원 지원 말씀하셨습니다.

전 세계에서 GDP 대비 지원액이 가장 적은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지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시는 100조 원의 추가 지원을 해도 다른 나라들의 평가적인 지원액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 소상공인들을 포함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고 정부가 감당해야 될 몫을 우리 국민들, 자영업자들이 희생을 치르면서 대신 부담을 치른 겁니다.

그래서 말이 나왔으니 후퇴하지 마시고. 저는 이게 이번 100조 원 지원 사업이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진심이 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분들이 실제로 지원할 생각은 없으면서 빈말로 표를 얻기 위해서 하는 그야말로 빌 공 자 공약이 아니겠느냐 하는 의심을 조금은 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고 내가 당선되면 그때 가서 지원하겠다. 지금은 못하겠다라고 하는 건 결국 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입니다.

6개월 후 또는 대선이 끝난 후보다는 지금이 훨씬 더 어렵고 그래서 지금 나중에 하겠다고 말할 게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집행해야 됩니다.

그래서 임시회도 열고 여야 협의도 해서 이미 말씀하신 100조 원 지원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서 할지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는 방법을 찾아야 되고 저도 당의 임시회 소집 등을 통해서 절차를 마련하고 또 정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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