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TK·윤석열 강원…주말 앞두고 민생 투어
대선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선후보들이 주말을 앞두고 모두 민생 투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박 4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 경북을 찾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원도를 방문합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후보들의 행보를 따라가 보기 전에, 오늘 오전에 들려온 소식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대장동 개발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조속히 대장동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일단 같은 주장을 하고는 있지만, 셈법은 좀 달라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구경북으로 향했고, 윤석열 후보는 잠시 후 강원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의 일부 민생투어 일정에 부인인 김혜경 씨와 함께할 예정인데요. 단독으로 움직이던 이재명 후보가 부인과 함께 동행하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반면 윤석열 후보는 이번 강원도 일정에도 이준석 대표와 함께합니다. 지난 금요일 울산 회동 이후 일주일간 동행하는 일정이 많아졌는데요. 이건 어떤 전략이라고 보세요?
이재명 후보가 어제 정당혁신위 출범식에 참석해 "전국을 순회하며 듣는 이야기 중 민주당이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고 말씀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 우회적으로 쓴소리를 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반성·쇄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어제는 내년 3월 재보선에 무공천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5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인데, 무공천을 검토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실제로 무공천이라는 충격요법을 꺼내 들 경우엔 싸우기도 전에 상징성 높은 지역구를 포함해 5곳을 포기하는 것으로도 여겨지는 만큼 위험부담도 적지 않을 텐데요. 당내 반발도 있지 않겠습니까?
자진 사퇴 형식을 취했습니다만, 결국 선대위 지도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에 끝내 '용퇴'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특히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적극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거라고 봐야겠죠?
오늘은 국민의힘에 윤희숙 전 의원 합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이 사직서를 낸 지 3개월여 만인데요. 합류 첫날부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분노 조장 세력"이라며 직격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향후 어떤 역할을 해나갈 거라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