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소년 접종 이득 명확…접종 강력 권고"
[앵커]
방역당국이 청소년들에 대해 코로나 백신을 맞으라는 강력한 권고를 내놨습니다.
부작용 우려는 성인보다 적고 돌파감염이 있어도 위중증은 100% 피한다는 이유에선데요.
하지만 의료계에선 장기적 부작용은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여전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 주간 12~15세 청소년의 일평균 확진율은 10만 명당 12.4명, 성인보다 4명 많았습니다.
반면, 다수가 접종을 마친 고3은 확진율이 10만 명당 4명입니다.
방역당국이 접종의 예방효과가 분명하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위중증까지 간 청소년 11명 모두 미접종자였다며 적극적 접종 권고에 나섰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와 일상회복 지속을 위해 12~17세 청소년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우려의 핵심인 부작용에 대해선 청소년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10만 명당 278건으로 성인보다 87건 적다고 질병청은 설명합니다.
또 단기 중증 부작용 아나필락시스가 12건 있었지만 회복됐고, 심근염, 심낭염도 정부가 인정한 부작용 사례 5건은 다 나았다고 강조합니다.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이며, 성인에 비해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낮고, 일반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약간 높았습니다."
하지만 두 달 전만 해도 자율이라던 입장을 상황에 따라 바꿨다는 지적과 함께 지금은 알 수 없는 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가 나옵니다.
"생물학 제제를 몸에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장기 이상반응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 학교는 빼고 학원에만 적용된 청소년 방역패스도 방역관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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