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7천명대에 위중증 최다…정은경 "상황 엄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0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태 이래 최대인 800명대 중반까지 치솟고 오미크론 감염자는 22명 더 나왔는데요.
방역사령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고강도 방역조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이틀 연속 7,0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이 2,785명, 경기가 2,136명으로 모두 2,000명대였고, 비수도권인 부산에서도 250명 넘게 나왔습니다.
"현재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거리두기나 아니면 모임 제한, 또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서 전체의 확산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가 계속 어려워지기 때문에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요."
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하루 새 22명이나 늘어 모두 60명이 됐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명 늘어난 15명이 됐고, 국내 감염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16명이 나와 45명이 됐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 확인을 위해 추적 중인 사람이 2,300명.
이 중 밀접접촉자만 753명에 달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급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857명으로 늘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을 보면 서울이 88.3% 등 수도권이 84.9%고, 전국 기준으론 78.8%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만8,404명으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비수도권에선 없고 수도권에서만 1,003명입니다.
사망자는 57명으로 총 4,077명이 됐고, 치명률은 0.82%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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