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법인택시 기사가 줄면서 연말 서울 도심에선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택시 기사를 구하는 취업 박람회를 처음 열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말 모임이 많은 요즘 심야에 택시 잡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자 법인택시 기사들이 30% 넘게 떠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택시회사는 심야시간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문충석 /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한창 코로나가 성행했을 때 약 1만 명 이상의 기사가 떠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각 회사에서는 약 30~40%뿐이 가동이 안됩니다 나머지는 마당에 서 있고 공차로 있습니다.]
서울시는 택시 기사를 구하는 취업박람회를 처음 열었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법인택시 취업 희망자 : (퇴사한 지) 2년 넘어 가지고 재취업하려니까, 전화를 하니까 신규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상담원 : 이번 취업박람회에 신청한 택시 회사 명단을 저희가 일단 알려드리고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 취업하는 택시 기사에게는 총 60만 원의 취업정착수당이 지원됩니다.
택시운전자격을 따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원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서 코로나 생활고로 떠난 택시 기사가 얼마나 돌아올지 미지수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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