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교육부 '백신접종 포럼' 개최…학생·학부모들 반발
정부가 학원 등 학습 공간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 오전, 학생과 학부모, 의료 전문가가 참여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방역 패스 적용 시기와 범위 기준에 대한 의문점과 사실상 청소년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유은혜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이슈 오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 과장, 화상으로 연결해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각합니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방역패스가 사실상 강제 접종 아니냐는 건데요?
유은혜 장관이 미접종 학생들은 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된다고 재차 설명을 했는데요. 이게 현장 수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거든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범위에 대한 지적이 가장 많습니다. 일례로 미접종자가 학습 공간, 즉 학원, 도서관, 스터디카페는 못 가는데 놀이공원이나 백화점을 갈 수 있는 거잖아요? 수정 보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까?
내일 정부가 특집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당초 방역패스는 접종완료자들을 위한 인센티브였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청소년 방역패스가 인센티브가 맞느냐는 의견도 있거든요?
이 같은 반발에도 청소년 방역패스를 추진하는 건 백신 접종이 학생들의 감염률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인 거죠?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
현재 청소년 감염이 성인보다 훨씬 많다고 하던데요. 청소년 감염률이 얼마나 심각한가요?
현재 교육부에서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찾아가는 백신접종 시행을 준비하며 희망 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학부모들의 호응은 어느 정도인가요? 학사 일정에는 무리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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