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적어"…윤석열 "위선정권 교체"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위선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적다'며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원톱 갈등부터 대표 패싱 논란까지 온갖 잡음을 뚫고 윤석열 선대위가 드디어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출범식에서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며 정권 교체론을 역설하고 당의 단합부터 공정과 상식 등 여러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특히 눈길을 끌었던 이야기가 있으셨습니까?
출범은 했습니다만 과연 윤석열 선대위, 순항이 가능할까요. 당장 어제 출범식만 하더라도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은 말을 섞기는커녕 눈도 마주치지 않는 모습이었고요. 김한길 위원장은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은 정책적인 지향점의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보니, 갈등 발생은 필연적이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제 출범식에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제쯤 공개 행보를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후보는 "집에 가서 처에게 물어보겠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는데요. 어제, 김건희 씨의 '뇌물성 협찬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공개 행보 시작 시점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는데요. 언제쯤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십니까?
검찰이 김건희 씨의 뇌물성 협찬 의혹과 관련해 '일부 무혐의'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비판이 거셉니다. 선대위 출범식 날 불기소 선물을 줬다며 맹비판했고, 일부 의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공소시효가 임박해 불기소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비판글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김건희 씨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두 분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윤석열 선대위의 공식 출범과 함께 '킹메이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 이른바 '김종인 매직'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당의 내홍과 인선 문제 등 난관이 많아 보이는데요.
보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소상공인들과 함께 한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에 대한 지원을 "쥐꼬리만큼 했다"며 정부를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기재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결코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하고, 모 언론 인터뷰에서는 "새로운 민주당 후보가 나온다면 그것도 정권교체"라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힘을 실었는데요. 본격적인 차별화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고 봐야 할까요? 이런 차별화 행보가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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