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과 기부 행렬인데요,
코로나로 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담요가 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유일의 백신 산업 특구에서 대대적인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리 소금에 절인 배추에 정성스럽게 양념을 버무립니다.
갖은 양념으로 속이 꽉 찬 배추에 나눔과 사랑을 담았습니다.
[김선옥 / 전남 화순군 여성단체협의회장 : 이 코로나 어려운 시기에 참 진행하기가 어려웠지만, 우리가 계획했던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조심하면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족들, 이것을 사랑의 김치로 생각하시고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3천8백여 포기의 김치는 천8백여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조그만 모임에서 시작해 장학회를 이끄는 자원봉사 동아리도 소매를 걷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초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선 겁니다.
[장진미 / 자원 봉사자 :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주변이 나타나지 않은 어려운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김장 김치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 가정에 집집마다 하나하나씩 전달돼 저희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동 주택에서 행복을 가꾸는 주택관리사들의 정기 총회,
회의장 입구에서 적지만 넉넉한 기부 행렬이 이어집니다.
[천선희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광역시회 봉사위원장 : '천 원의 기적'이라고요, 저희 소장님들께서 십시일반 모으셔서 적십자사나 아니면 기부단체에 기부해서 공동주택 종사자가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광주광역시 주택관리사협회 회원들은 코로나로 줄어든 헌혈 상황을 고려해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 '나눔'.
희망 캠페인도 닻을 올리는 등 다가오는 겨울에 코로나로 더 어려워진 이웃을 돕기 위한 흐뭇한 나눔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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