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와 화해했고, 김종인 위원장을 선대위 원톱으로 세우고 숙제 두 개를 해결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오늘은 부산으로 향했는데요.
곁에는 빨간 커플 티를 입은 이준석 대표가 함께였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맞춰 입고 부산 서면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윤석열!
두 사람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젊은이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음력 생일을 맞은 윤 후보의 깜짝 생일 파티도 열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단디하겠습니다! 단디하겠습니다!“
전날 울산 회동에서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오늘 오전 부산에서 첫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절대 져서도 안되고 질수도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서, 어떤 분들은 정권 탈취라고도 합니다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할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에게는 선거운동 기획에 대해 전권을 주겠다고 힘을 실었고 이 대표도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젊은 세대 의견 반영되고 때로는 젊은 세대 지적 사항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대위 활동에서 기본 원칙이 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미 들어와있는 사람들한테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고, 내가 할 일만 부서를 만들어서 해나갈 거예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오늘 밤 서울로 올라와 선대위 구성 등을 추가로 논의한 뒤 모레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박형기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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