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전북을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가족사를 언급하며 감성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군산 공설시장에서 한 즉석연설에서 하도 가족 갖고 말이 많으니 얘기를 한 번 하겠다며, 자신은 출신이 비천하고 그래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그렇게 태어난 것을 어쩌겠느냐며, 출신이 미천한 것은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 달라며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편파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권력 행사는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며, 권력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지 잘 봐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우니 있는 죄도 봐주고, 가짜로 기소해 2년, 3년씩 재판으로 고생시키는 것은 권력 남용이고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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