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때리고 잡아 끌고"…어린이집 학대 의혹
경기 파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와 조리사가 수개월간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기 고양아동보호기관에서 담임교사에 의한 신체, 정서적 학대와 조리사에 의한 신체적 학대로 아동학대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공개된 CCTV에는 보육교사 A씨가 아이의 팔을 잡아끌거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한 피해아동 부모는 파주시청 측에서 신고 후 2주 뒤 뒤늦게 A씨와 원생들을 분리하는 등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주시청 측은 "당시 다른 학부모들이 논의 후 A씨를 남기기로 했다"며 "7월 초 A씨를 업무 배제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청 측은 지난 12월 초 A씨에 대한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와 조리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으며 CCTV 분석 후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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