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확진자 수·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오미크론, 백신 무력화 시키나? / YTN

YTN news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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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위중증환자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체 5100여 명, 특히 수도권에서만 처음으로 4000명대를 넘어서면서 그야말로 초비상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나와 검사를 진행 중이죠.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이 5000명까지 갈 수 있다고 미리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안 됐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까?

[이재갑]
지금 사실 정부 차원에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매우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유행 상황을 완화시킬 만한 그런 조건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고요.

또한 부스터샷의 효과가 나타나기에도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유행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수도권에서만 4000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상황이 상당히 심상치 않고 단계적 일상회복 하면서 모임이 상당히 많아졌잖아요. 얼마까지 더 늘어날까요? 걱정입니다.

[이재갑]
그러니까 일부 수학적 모델링 결과를 보게 되면 지금 5000명을 이번 주에 넘게 되면 12월 중순에서 12월 말에는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건 방역조건이나 이런 부분들이 강화가 안 됐을 때의 얘기고요.

만약에 지금 상황대로 간다면 그럴 수 있고 또 부스터샷의 효과가 나타나 더라도 확진자 규모를 줄인다기보다는 일단 중증환자의 숫자를 줄이는 정도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겨울 내내 한 4000~70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일단 지금 중증환자 병상도 부족하고 이런 상황이니까 유행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정책들을 빨리 시행하지 않고서는 일단 병상 부족에 관한 그런 상황들이 상당히 후폭풍이 밀려올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렇군요. 환자 수를 줄이는 강력한 방역대책이 지금 필요한 상황이겠군요. 그런데 백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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