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청년들끼리 싸울 게 아니라 기성체제와 싸워야" / YTN

YTN news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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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혁신을 위한 2차 외부 영입 인사를 발표합니다.

젊은 기업인을 포함한 20·30 청년 4명으로, 이들은 'MZ 세대 전문가'로서 선대위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발표,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들었다 놨다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꿈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사실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우리 실제로는 있는 장면이죠.

대통령이 집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데 젊은 청년 보좌관이 책상에 턱 걸터 앉아서 이렇게 대화하는 그런 장면 있지 않습니까?

그 자유로움 그다음에 소통 이런 것들이 실제로 구현돼야 행정도 투명해지고 국민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될 거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쉽지가 않아요.

저도 보니까 가까운 참모들이 제가 일종에 지위가 바뀐다고 할까?

점점 말수가 줄어들어요.

그래서 말을 해라라고 해도 잘 안 되는데 어쨌든 매우 중요한 지적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그 역할을 해 주시죠. 제가 이따 연락처 드릴 테니까 저한테 직접 연락을 주십시오.

제가 최근에 청년들과 관련해서 저 자신이 생각을 바꾼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저는 나름대로 누구보다도 어떤 정치인보다도 청년들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했고 또 많이 듣고 있고 그들의 애환을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꼰대구나, 나도. 처한 상황이 달라서 이해를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공감을 못하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아마 영원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건 여러분도 언젠가는 꼰대가 될 테니까요.

그건 세대차라고 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청년세대들이 편을 갈라서 어떤 형식의 편이든 지방과 수도권이든 그런 편도 있지 않습니까?

또 남성과 여성 이런 편, 이 편을 갈라서 다투는, 다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전쟁에 가까운 이런 상황들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

그리고 오죽 기회가 부족하면 자기들끼리 죽기 살기 경쟁을 하게 됐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말씀을 한번 드렸어요.

청년들끼리 다투지 말고 ...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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