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린 비로 침수됐던 서울 서부간선도로 금천 방향 지하도가 퇴근 시간에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배수펌프 오작동 문제를 해결한 뒤에야 통행이 재개될 예정인데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에도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부간선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차량 통제로 출근길에도 정체가 심했는데, 퇴근 시간에도 통제가 안 끝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출근길에도 이곳 지하차도에 나와 있었는데요.
퇴근길에도 출근 시간대처럼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지하차도에서부터 성산대교, 대교 뒤편 성산로까지 차들이 밀려 있는 상황입니다.
통제된 지하차도 옆 차선으로 우회하는 차들 속도도 계속 느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시작된 통제는 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아침에 지하도 초입에서도 보일 정도로 차있던 물은 지금 대부분 빠졌는데요.
그런데도 통제가 이어지는 이유는 지하차도에서 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침수 원인은 지하차도 배수펌프 오작동입니다.
지하도 안에선 배수펌프 18개가 들어오는 물을 빼게 돼 있는데요,
펌프를 움직이는 설비가 오작동해 물이 안 빠진 거라고 합니다.
관리소는 해당 설비를 서둘러 고친 뒤 통행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빗길에 도로까지 통제돼 큰 혼잡이 빚어졌을 텐데 아직 큰 사고는 없다고요?
[기자]
다행히 서부간선도로 지하도 침수와 관련해선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4개 차선이 2개로 줄여진 만큼 사고 위험성이 커져 운전자들이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주변 도로에선 빗길 관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곳 서부간선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일직분기점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차선 가운데에 멈춰있던 차량 때문에 일대 교통 상황이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도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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