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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뇌물 의혹' 전 성남시의장 조사…"소설쓴다" 부인

연합뉴스TV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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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뇌물 의혹' 전 성남시의장 조사…"소설쓴다" 부인

[앵커]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소환했습니다.

최 전 의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뒤 대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성남시의회 30억 로비설'의 대상으로 지목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작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지만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도시공사 설립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이후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현재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 중인데 일종의 '보은성 취업'일 가능성도 제기돼왔습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40억 수뢰설은 부인하시는 건가요?) 아유 참 왜 그러세요. 소설을 쓰시네. 정말"

경찰은 최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30억원 외에 10억원을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성남시의장에게 30억 원, 시의원에게 20억 원을 전달했고 실탄은 350억 원"이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최 씨의 자택과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성과급 지급 내역 등 관련 자료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최씨가 돈을 받았는지, 받았다면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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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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