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기자]
네 KB 국민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20개월 만에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요?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0.75%였던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1%대 기준금리로 복귀한 겁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을 통화 정책으로 안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데요.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선태 전문위원 나와 있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선태 / 전문위원]
안녕하십니까?
[기자]
이번에 금리 인상에 대한 배경 뭐라고 보시나요?
[김선태 / 전문위원]
말씀하신 대로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히 높은 것이 있고 그 외에도 금융 불균형이라고 자산가격 상승이나 부동산 가격 상승 그다음에 급격히 팽창되는 신용 팽창,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서 그런 심리를 억누르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추가적으로 단행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금 현재 올린 기준금리가 아직도 완화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내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서 시사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선태 / 전문위원]
올해 들어서 두 번째 금리인상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기준금리 1.0%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인플레 압력이나 금융 불균형 압력, 이런 것들을 축소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대체로 지금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지만 작년 초와 같은, 작년 3월과 같은 그런 충격이 없다면 내년 1분기쯤에는 다시 한 번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위원님, 감사합니다.
앞서 예고된 금리인상인 만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제한적입니다.
보시다시피 코스피도 2982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중 대출 금리 역시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한 측면이 높아 당장 금리가 치솟을가능성은 적습니다. ... (중략)
YTN 김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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