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윤석열 목포 만찬 누가 계산했나?...횟집 사장에 물어보니 / YTN

YTN news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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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광주에서 사과 발언 뒤 목포에서 전직 시의원들과 민어회 만찬을 연 윤석열 후보.

자신의 젊은 시절 호남 방문 추억을 풀어놓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모습인데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윤 후보님 위하여 그러면 같이 하시면 되겠습니다. 윤 후보님, 위하여~! 위하여!!) 감사합니다. 제가 80년대 20대 때, 친구들하고 홍도, 흑산도….]

하지만 사과하러 가서 폭탄주가 웬 말이냐는 지적에 이어, 이번엔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건은 식사 비용을 누가 계산했는지 여부.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 식사비를 전직 목포시의원 이광래 씨가 계산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37만 원이 찍힌 영수증이 그 근거입니다.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추가로 식사를 제공받은 것도 한 중대한 문제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법을 공부하고 검찰총장까지 하셨던 분이 법에 어긋날 행위를 저질렀다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에 윤 후보 측도 며칠 뒤 7만7천 원이 찍힌 영수증을 공개했는데요.

윤 후보가 자신과 수행원들의 식사비용을 따로 결제한 증거라며, 민주당 주장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 측이 제시한 영수증은 수행원들의 밥값에 불과하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정거배 / 뉴스인전남 기자 : 그러니까 김병민 대변인께서 주장하신 제시하는 증거는 1층에 윤석열 후보와는 별도로 수행원들이 먹은 식사비에 대한 영수증을 제시한 것입니다. 2층에 전 목포시 의원들이랑 같이 식사한 것은 37만 원인데 이건 이광래 전 목포시의원이 카드로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식당에서 결제한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수증.

이 전 시의원이 제시한 영수증의 계산 시점은 저녁 8시 21분, 윤 후보 측이 제시한 영수증은 이보다 10여 분 늦은 8시 32분입니다.

이 전 의원이 먼저 37만 원을 계산한 10분 뒤에 윤 후보 측이 따로 7만7천 원을 냈다는 건데, 그렇다면 윤 후보의 식대는 이중 어디에 포함된 걸까?

횟집 사장에게 문의했더니, 다른 대답이 돌아옵니다.

"윤 후보가 직접 결제하지는 않았고, 1층에서 식사한 수행원이 계산했다."

"1층과 2층 식사 비용 따로 계산했어야 했는데, 경황이 없어 중복 ... (중략)

YTN 김자양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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