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김종인, 尹 선대위 합류 거부 / YTN

YTN news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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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2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안받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며 선대위 합류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제1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꼽았는데요,

이후 SNS 등을 통해서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오토바이 소음대책, 보훈 위탁병원 확대 등 작지만 알찬 '소확행 공약' 등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하지만 선대위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공약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고속 인터넷망',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자정부', 문재인 대통령의 '데이터 댐' 기반 위에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집권 후 5년 동안 135조 원 규모 투자로 물적, 제도적 인프라 구축,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 영토 확장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0만 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고, 향후 수십 년간 연 4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4시부터는 YTN '뉴스Q'와 특별 대담에 출연합니다.

대장동 의혹 특검과 전권을 넘겨받은 선대위 개편 방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관한 견해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인선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합류가 무산된 건가요?

[기자]
김종인 전 위원장은 출근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는 정치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제 일상으로 회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에 관여할 뜻이 없음을 내비친 건데요.

윤석열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어제 이준석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선대위 합류 여부를 확정 짓지 않은 상태에서 윤 후보가 일방적으로 인선을 발표한 것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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