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절기 소설, 곳곳 비·눈…오후부터 찬바람
[앵커]
절기상 '소설'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겠고, 곳곳에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질텐데요.
게다가 황사의 영향도 받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지금 출근길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나요?
[캐스터]
우선, 지난 밤사이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고요.
레이더 영상 보시면, 지금은 일부 내륙에 산발적인 비구름들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침까지 곳곳에 비나 눈이 더 이어지겠고, 서쪽지방은 낮에도 한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요.
기온이 낮은 산간이나 일부 내륙은 1-3cm의 눈이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이처럼 한차례 비가 지나면서, 미세먼지는 일단 해소됐습니다.
지금은 공기질 무난한데요.
문제는, 어제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이 황사는 차츰 우리나라로 유입되겠고요.
다시 서쪽지방부터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겨울의 두 번째 절기 '소설'이기도 한데요.
이에 맞춰,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4도인데, 낮에도 6도에 그치겠고요.
내일 아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서쪽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초겨울 추위는 다가오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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