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대통령 100분간 국민과 대화…방역·민생문제 직접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과제부터 민생경제, 부동산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들로 100분 이상 대화가 이어졌는데요.
대통령은 남은 임기 여섯 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국정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밖에 어떤 얘기들이 나왔고, 주목해볼 만한 내용은 무엇인지 유용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2년 만의 국민과의 직접 소통 자리로, 예정됐던 시간 100분을 넘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 각 지역에서 온 국민 300명과 정해진 각본 없이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한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임기 말 두 번째 국민과의 직접 대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난번 국민과의 대화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국무위원들도 함께했는데요.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취지를 더 잘 고려한 형식이 아니었나 싶어요?
대화 초반에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3주가 지나면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었는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대응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통령과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갔고, 이번 국민과의 대화 이후에 좀 더 구체적이고 수정된 대책이 나오게 될까요?
돌파감염에 대한 구체적 대응과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2월 중엔 나올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내년 봄에는 코로나19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기대인데요. 어떤 부분을 세부적으로 더 챙겨야 한다고 보십니까?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단연 부동산 문제가 화두가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뼈아픈 실책인 만큼, 상대적 박탈감과 초과 이익 환수의 부족 등 대통령의 언급도 있었는데요. 사실상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나 종부세 재검토 등 여야 대선 공약과 연결되는 질문도 있었지만,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원론적 답변에 그친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어요?
이 밖에도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그리고 교육격차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더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보시고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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