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 자율주행차 시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기도 했는데요.
조금전 현장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판교의 제로셔틀을 한 두 번 정도 타봤는데 물론 시간이 상당히 지나기는 했지만 그사이에 정말 기술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국내를 한 바퀴 도는 과정에서 제가 우리 연구원과 원장님의 승낙을 안 받고 갑자기 하이 오토비, 정지하세요. 갑자기 서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또 한 번 하이 오토비, 출발했더니 정말 말 잘 듣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원장님한테 하나 부탁을 드린 게 이거 저기, 하이 오토비 학대했다고, 무인 자동차 학대했다고 혹시 보도 안 되게 좀 도와주시라고 제가 좀 부탁을 드렸습니다.
우리 연구원님, 증인 어디 갔셨어요? 차가 갑자기 섰는데 제가 학대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
명령을 정확하게 입력을 했더니 실제로 바로 섰어요.
제가 그건 도움을 받지 않고 제가 해 본 겁니다.
그만큼 이제 음성인식기술이나 이런 전자제어 기술이 상당히 뛰어난 것 같고요, 이제 또 놀라운 것은 아까 원장님 말씀에 의하면 국가 과제로 받은 게 아니고 전체 예산을 예산 낭비 요인을 줄여서 스스로 만든 재원으로 독자적으로 만든 연구 과제였다고 합니다.
훌륭한 생각이고요, 아까 우리 연구소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좀 연구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또 자율적으로 연구 과제를 집행할 수 있는 여지가 조금만 있으면 좋겠다, 그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정부의 정해진 연구 과제는 아니었다는 점들이 또 놀라운 점입니다.
사실 연구기관들의 도덕성을 믿고 또 충분한 재량권을 부여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국가 R&D 예산이 사용될 수도 있겠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 좋은 기회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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