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으로 번호 조작'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국제전화를 국내 번호로 조작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32살 A씨 등 14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일당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서울과 부산 등의 모텔에서 국제전화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조작하는 중계기를 이용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을 해주겠다거나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해 피해자 55명으로부터 약 17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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