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는 비닐하우스 옆에 가스통, 기름통…화재 '무방비'

MBN News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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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농촌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숫자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지낸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불편하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안전입니다.
가뜩이나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안에 가스통, 기름통을 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의 한 비닐하우스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바로 옆에 가스통이 보이고, 줄줄이 놓여 있는 기름통도 눈에 띕니다.

이곳은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 A 씨가 겨울을 보내야 하는 숙소입니다.

비닐하우스가 취사 공간 겸 창고로 사용되다 보니 가스통과 기름통 옆에서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비닐하우스를 찾아가봤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은 이주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기숙사입니다. 비닐하우스 내부에는 이렇게 가건물이 있고, 구석에는 가스통도 있어 불이 나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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