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백신 미접종자나 출입명부 작성을 꺼리는 손님을 상대로 영업을 한 무허가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업소는 다른 경쟁업소를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가 꼬리가 밟혔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선반과 냉장고에 양주가 가득 쌓여 있고, 여성 접객원과 남성 손님들이 방에 앉아 있습니다.
- "들어가세요. 나오지 말고 들어가 계세요."
어젯밤 (16일) 10시 반쯤, 서울 강남의 한 무허가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유흥업소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손님만 받을 수 있지만,
해당 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무허가 영업을 벌이다, 최근엔 백신 미접종자나 출입명부 작성을 꺼리는 손님을 받아 불법 영업을 벌여왔습니다.
체온 측정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은 물론, QR코드 같은 전자출입명부 작성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 스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