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병상 포화 직전인데…수도권 위험도 '중간'?

연합뉴스TV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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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병상 포화 직전인데…수도권 위험도 '중간'?

[앵커]

정부가 일상회복 시작 보름 만에 코로나 확산상황을 평가해 대책을 결정하는 위험지표와 단계를 확정했습니다.

이중 핵심지표가 중환자병상 가동률인데요.

수도권의 이 비율이 지금 70~80%를 오가는데 정부는 지난주 지표를 토대로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보건당국은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할 방침입니다.

'매우 낮음'부터 '매우 높음'까지 5단계로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을 나눠 평가하는데,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과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5가지를 중요하게 볼 방침입니다.

4주마다 이뤄지는 단계평가는 위험요인과 그에 따른 조치방안 공개가 핵심입니다.

정례 평가와 별개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 주간 평가 결과 '매우 높음'인 경우에는 '긴급평가'가 이뤄집니다.

"어느 지표 하나가 얼마가 초과하면 바로 비상계획을 발동한다라는 그런 내용은 아니고요. 질적인 평가ㆍ정성적인 평가를 같이하고, 부처나 여러 위원들의 의견들을 반영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평가한 지난주 위험도는 전국은 '낮음' 비수도권은 '매우 낮음'입니다.

문제는 지난주 중환자실 가동률이 70%에 근접해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수도권의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한 건데, 지금 수도권 병원들은 인력 부족이 겹쳐 중환자 병상이 '포화상태'나 다름없는 실정입니다.

"지난주까지의 주간 평가 결과니까 그렇다고 쳐도, 최근 며칠간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 77% 정도이기 때문에 긴급 평가 실시 요건에 해당된다고 보이고요."

전문가들은 주요 핵심지표의 급격한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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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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