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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119상황실-재택치료관리팀 24시간 핫라인 구축"

연합뉴스TV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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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119상황실-재택치료관리팀 24시간 핫라인 구축"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1월 17일 수요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재택치료자의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이송 체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없는 내에서 효율적인 이송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단순한 증상발현인 경우에는 보건소나 민간의 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의 응급 상황이거나 혹은 중증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합니다.

또한 시도별로 119 종합상황실과 재택치료 관리팀 간에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택치료관리팀이 119상황실에 환자 상태와 배정 병상 등 재택치료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119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이송하게 됩니다.

감염병 전담구급차 295대를 포함하여 전국의 119구급차 1,501대가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의 응급환자 이송 시에는 전담구급차가 우선적으로 출동합니다.

다만 전담구급차가 없거나 아주 긴급한 응급상황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이송을 위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재택치료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응급이송을 비롯한 제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의료대응 여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중앙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총 1,127병상 중 704병상, 62.5%가 사용 중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76.7%가, 비수도권은 40.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60.6%가 사용 중입니다.

수도권은 75.9%, 비수도권은 47.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89.9%가 사용 중입니다.

다음으로 유흥시설과 유사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의 적용 강화 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부 춤추는 음식점이나 혹은 호스트바 등이 유흥시설과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일반음식점에 해당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나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현재 방역수칙상 음식점과 카페는 춤추기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운영 중단이나 과태료 등의 벌칙이 부과됩니다.

만약 춤추는 목적의 음식점이라면 이는 유흥시설로 분류되어 관리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스트바라는 업종의 경우도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처럼 일반음식점 업종이라 하더라도 유흥시설로 분류되어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에 대해서도 24시간 운영제한과 방역패스 적용을 해야 하는 업종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다시 지자체에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처벌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과 사업주분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3주차에 해당합니다.

지난주 이후 이동량은 직전 주 대비해서 소폭 줄어들었으나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는 3,187명이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522명입니다.

유행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의 감염이 많고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등 취약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추가 접종의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단축하고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도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단축하여 조기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오후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취약 시설의 종사자들에 대한 PCR검사를 강화하고 면회 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층군들 그리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의료기관의 입소자나 종사자, 방문자들께서는 특히 감염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용어에 대해 몇 가지 당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관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료대응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방역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면서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언론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위드 코로나라고 하는 용어는 방역을 급격하게 완화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또한 외래어라는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의미가 불분명한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단계적 일상회복 또는 일상회복이라는 우리말로 바꾸어서 용어를 사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추가 접종이라고 하는 용어도 현재 이른바 부스터샷이라고 하는 외래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이런 외래어 사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추가접종이라고 하는 우리말로 용어를 사용해 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는 국민들의 자율적인 방역실천이 더욱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안전한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위해 모든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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