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학생들의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맘껏 뛰놀고 있는데요,
유학생들의 수확 체험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과 미래를 연결하는 즐거운 교육 도시를 꿈꾸는 고장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에 탐스러운 감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서울에서 전남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입니다.
[조정래 / 전남 농산어촌 유학생 : 체험하는 게 재밌었고 학교에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게 좋아서 2학기까지 연장했어요. 계곡에서 개구리랑 다슬기랑 물고기 잡은 것도 재밌었어요.]
삶은 고구마를 으깬 뒤 살짝 입혀 핫도그도 만들어봅니다.
모처럼 만난 가족과 신나게 박수 치며 즐거운 오락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수빈 / 전남 농산어촌 유학생 : (서울) 학교에서는 줌으로 수업을 해서 별로 친구들이랑 많이 얘기할 수 없었는데, 여기 시골에서는 학교를 매일 가니까 친구도 많이 사귀고 얘기도 많이 나눠서 좋아요.]
막바지 가을걷이 철을 맞아 농협이 마련한 농촌 체험 현장입니다.
[박서홍 /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 우리 전남에 오신 농산어촌 유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농산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이런 체험 기회를 통해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침체 된 농촌 관광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올해 전남과 서울시교육청이 손을 잡고 의욕적으로 시작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1학기 80여 명에 이어 2학기에는 백60여 명으로 늘었는데, 1학기 참가 학생 70%가 기간을 연장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장석웅 / 전라남도 교육감 : (코로나로) 우려되는 학력 격차라든지 결손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농산어촌 유학을 통해서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그런 것도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은 내년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에서 나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까지 받는 국가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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