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라는 뜻으로 매타버스를 타고 청년들과 함께 주말마다 전국을 누빌 계획인데 첫 방문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입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 민생탐방 첫 방문지로 울산을 찾았습니다.
가장 먼저 울산중앙전통시장을 들러 옷, 고기 등을 사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일 맛있는게 뭐예요? 제 아내가 이걸 좋아해요.(이집은 복터졌네요) 복받은 게 아니라 저 때문에 영업방해 받았어요."
울산 지역 청년들과 마주 앉아서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청소년특보같은건 해야되겠죠. 사회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소년 청년세대들이 동등한 힘을 갖고 우리 사회 의사 결정이나 기회를 누리는데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민생투어 첫 방문지로 부산 경남(PK)이 꼽힌 것은 취약층, 취약지역 정면돌파라는 민주당의 선거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또 이 후보 지지율이 지난 대선 문재인 대통령이 얻은 부울경 지역 득표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생탐방 출정식에서 이 후보는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 섬기고 낮은 자세로 정말 현장에서 국민들의 일상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두 달 간 주말마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빌 예정입니다.
이동식 스튜디오로 내부를 꾸민 매타버스에서 청년들과 라이브 방송을 하고 경차 '캐스퍼'에서 차박캠핑을 하는 등 2030 세대를 겨냥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