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외교관 접촉사고 낸 뒤 도주…조사 거부

주한 미국 외교관이 접촉사고를 낸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가 경찰 조사를 거부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5시 35분쯤 남산 3호터널 인근에서 주한 미국 외교관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사고를 낸 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미8군기지 영내에 진입했고 경찰의 모든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한 미국 대사관과 외교부에 경찰 조사 협조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고 향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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