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편히 쉬고 있는 생후 8개월 된 이 안데스 여우에는 사실 사연이 있습니다.
페루의 가정집에서 강아지로 알고 기르다 뒤늦게 정체가 드러난 건데요.
보호자는 지난 2월 노점에서 '시베리안 허스키'란 말에 1만 5천 원을 주고 데려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탈출해 이웃집 닭과 거위를 잡아먹었고, 그제야 개가 아닌 걸 알게 된 거죠.
보호관찰 후 야생으로 돌려보낸다니, 이제는 자연에서 건강히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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