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부겸 총리 "민주노총 집회 강행하면 법과 원칙 따라 대응" / YTN

YTN news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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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매주 금요일 주 1회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지만, 지난주에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확진 여파로 회의를 주재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첫 회의 주재입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예결위 또 관련 상임위가 열리고 있어서 많은 국무위원들이 아마 국회에 가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대한 여러 가지 중대한 상황은 저희들이 하나하나 짚어갈 수밖에 없어서 오늘 제가 주재하게 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열흘째입니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찾은 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계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도심의 식당과 카페, 상점들은 부쩍 늘어난 손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일상인가 하는 그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임과 활동이 급속히 늘면서 면역이 약해진 고령층과 아직 백신 접종이 더딘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들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조마조마한 심정입니다. 아직까지 의료 대응 여력은 남아 있습니다마는 연말을 맞아 모임이 더 활발해지고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진다면 지난해 말과 같은 위기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를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정부도 더 긴장하면서 방역을 지켜내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런 약속을 드립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처음으로 접종증명 음성확인제, 즉 방역패스를 도입했습니다.

일부 현장에서는 마찰과 혼선도 있었고 차별 논란도 벌어졌지만 조금씩 적응해 가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방역패스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필요한 최소한의 방패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미접종자를 보호하... (중략)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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