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관측…출근길 수도권 곳곳 눈발
[앵커]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올해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수도권 지역으로 눈발이 날리면서 교통 불편도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에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첫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올해 공식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30일 이르고, 평년보다 10일 일찍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산지에도 1~3cm,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도 1cm 안팎의 눈 예상됩니다.
당분간 초겨울 추위도 이어지겠는데요.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주 후반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하는 추위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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