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중부 곳곳 눈비 조금…서울 첫눈 가능성

연합뉴스TV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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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중부 곳곳 눈비 조금…서울 첫눈 가능성

[앵커]

오늘 밤부터 중부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첫눈으로 기록되는 곳도 있을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매서웠던 찬바람을 뒤로하고 지금은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서 추위가 심한 편은 아닌데요.

한낮으로 접어들면서 계절의 시계는 다시 제자리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은 6.1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경북 의성은 6.9도선까지 올라서면서 바람결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만큼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옷차림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후에 들어서면서 서해상에서 다가가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눈, 비소식도 있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부 곳곳으로는 5mm 미만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지역으로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 상황 잘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대기의 메마름은 여전히 심한데요.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경북 북동 산지로는 수일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건조한 지역이 많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당분간 영상권을 회복하는 지역이 많겠지만, 다음주에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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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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