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오세훈 시장, 산소 공급 중단하겠단 것"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TBS교통방송 예산 삭감안에 대해 "폐활량을 늘려주기 위해 산소 공급부터 중단하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씨는 오늘(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프로그램은 2018년 이래 전체 1위를 계속하고 있는데 올해 서울시는 TBS라디오 본부 예산 96.1%를 삭감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예산 삭감 이유로 TBS 재정 자립, 언론독립을 위해서라고 한다"며 "그런 뜻이라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상업광고를 허용하도록 힘을 보태 주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 원에서 약 123억 원 삭감한 252억여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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