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인의 낙상 사고로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광주행을 앞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19 혁명 기념탑을 참배하고, 전국여성대회도 참석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여야는 또,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지원금과 윤석열 후보의 자영업자 50조 원 피해 보상을 놓고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대선 후보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부인 김혜경 씨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1시쯤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으로 잠시 의식을 잃어 낙상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당에 있는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고, 상처 봉합 수술을 받은 후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을 축내고 있던 아내에게 평생 갚아도 못 채울 빚을 졌다면서,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을 지키겠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와 청년 소방관 만남, 전국 여성대회 참석 일정이 모두 보류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당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을 통해 이 후보 직속 기구로 '청년 플랫폼'을 신설했습니다.
민주당 20∼30대 의원과 젊은 층 유권자가 참여하는 기구로, 청년 표심 공략을 위한 조치입니다.
이 후보는 오는 12일부턴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전국 민생 탐방 캠페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해 4·19 혁명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4·19 혁명 정신을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도 참석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조우했습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이재명 후보와의 만남은 이 후보의 일정 취소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여성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육아휴직 기간을 부모 각각 1년 6개월씩 3년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 오후,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파문으로 싸늘해진 호남 민심을 달... (중략)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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